나의 공주여

태양의 아들

그대위한 삶

당신의 휴식처가 되도록..

입력시간 : 2019-03-23 10:37:10 , 최종수정 : 2019-03-28 10:31:40, 김태봉 기자


...:*:*나의 공주여.. *:*:...

 

당신의 맑고 고운 눈망울을 그리다

오늘도 서산 노을로 저민다.

 

당신의 선명히 도드라진 파아란 혈관의 ,

희고 고운 손길 느끼며,

그리움의 온기가 가슴 가득히 애끓어온다.

 

당신의 환한 미소속 사랑으로 전율하며,

온몸으로 퍼져가는 열기를 애써

식혀 가슴앓이 한다.

 

 

내 비록 깊은 숲 오두막 반평 공간에서

당신 숨결을 귓가에 느끼며

 

움직일 수 조차없는 숨막힘으로

온몸 짙게 베인 땀방울을

훔쳐낼 수 없어

 

경직으로 사선을 오간다 할지라도

차라리 이대로인채

아주 조금의 고통도 느낄 수 없어.

 

 

언제나 내 삶의 모자람이야

당신의 넉넉함으로 감싸고

 

멀쓱한 내 모습 맑은 미소로

포옹하는 당신이기에

난 늘 미안함으로 애써 화를내고,

 

애끓어 오르는 당신의 잿빛 가슴에

얼룩진 상처로 남아 늘 속상해하는 당신이기에

내 가슴에 멍에만이 가득하다.

 

 

아득한 산중 어느 소박한 산사 깊은 고요

범할 수 없는 순수와 고요

 

나 그대의 휴식처일수 있게,

한 치를 채울 수 없는 작은 내 어깨에

그대 작은 얼굴 기댈 수 있도록 하소서.

 

 

그대 눈가에 피어나는 잔주름 

한 서린 시름의 기나긴 눈물 방울들

 

두손 모아 가득담을 수 있어

그대 어깨 감쌀 수 있도록

아득한 저곳 거대한 대양의 넉넉함

 

몸을 던져 온 몸과 영혼을 

적실 수 있는 그런

내가 될 수 있도록 하소서.

 

 

                                                           -태양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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