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의 숨겨진 비밀

가야의 오리모양 토기

마을의 풍년 기원 '솟대'

장원

입력시간 : 2019-04-18 21:38:18 , 최종수정 : 2019-04-23 22:32:58, 김태봉 기자

물만난 오리걸음,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낙동강 오리알

 

우습거나 부정적인 오리와 관련된 속담들 그런데 오랜 옛날

뜻밖의 비밀을 가진 신비한 새였던 오리

오리에 숨겨진 비밀

 

가야인이 만든 기묘한 그릇 오리모양 토기 그런데 사용하기 불편한 그릇

가야인들은 왜 오리 모양 토기를 만들었을까?

 

그들이 살았던 낙동강 하류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

해마다 이곳을 찾는 철새 오리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되면

낙동강을 떠나 북쪽으로 날아갔다.

 

가야인들에게 오리는 남쪽과 북쪽을 오가는 새

가야인들에게 오리는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새이자 영혼의 새

망자의 마지막 길을 인도하는 오리

 

오리 모양 토기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가야인들의 장례 용품이었다.

오리에 숨겨진 또 다른 비밀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솟대

 

솟대 위에 오리가 올라간 이유는?

잡초와 해충을 잡아먹는 오리의 배설물은 천연 비료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이로운 새

 

농경신 오리 풍년을 도와주는 오리는 으뜸인 새

풍년을 도와주는 오리는 으뜸 갑+새 조 += 오리

그 후 조선 시대 그림 속으로 들어간 오리

 

장원으로 급제하라 갑

두 마리의 오리는 과거의 小科, 大科에 연속으로 합격하라 갑 +

오리 옆의 머무를 류 으뜸을 차지하라

 

오리 그림을 보며 과거합격을 빌었던 수험생들

행운의 새이자 영혼의 새였던 오리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뜻밖의 비밀을 품은 신비의 새였다.

 

<자료제공: 국립 중앙박물관, EBS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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