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곁에

타고르

오늘 하는 비오는 날

모두 접고 당신 곁에서 쉬어야겠습니다

입력시간 : 2019-05-19 13:07:52 , 최종수정 : 2019-05-22 10:21:25, 김태봉 기자



당신곁에 


하던 일 모두 뒤로 미루고

잠시 당신 곁에 앉아 있고 싶습니다.


잠시 동안 당신을 못 보아도

마음에 안식 이미 사라져 버리고


고뇌의 바다에서 내 하는 일

모두 끝없는 번민이 되고 맙니다.


불만스러운 낮 여름이 한숨 쉬며

오늘 창가에 와 머물러 있습니다.


꽃 핀 나뭇가지 사이사이에서

꿀벌들이 잉잉 노래하고 있습니다.


임이여 어서 당신과 마주 앉아

목숨 바칠 노래를 부르렵니다.


신비스러운 침묵 속에 가득 쌓인

이 한가로운 시간 속에서

                                 - 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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