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고, 맨발걷기를 통해 뇌를 깨우다

도전! 성취프로그램 첫발 내디뎌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우)

이동훈 기자

작성 2020.07.03 16:05 수정 2020.07.03 16:05
맨발로 운동장을 걷고 있는 경주여고 학생들
맨발로 걸은 후 발을 씻고 있는 경주여고 학생들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우)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7월부터‘맨발의 청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천연잔디와 황토길로 조성된 학교 운동장을 걷는 활동으로 인문계고 여학생들의 가장 취약점인 운동 부족을 해소함과 동시에 성취감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당초에는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7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뜻깊은 활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활동은 점심 및 저녁시간에 운동장을 걷는 것으로 맨발 2바퀴 또는 운동화를 착용하고 4바퀴를 걸으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하게 된다. 스탬프는 점심과 저녁 각 1회만 가능하며 학생들은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자신이 미리 설정한 성취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게 된다. 



월별 우수학급 선정과 함께 연말에는 맨발 걷기왕 시상도 있지만 활동의 백미는 적립된 마일리지로 확보된 상품을 불우 이웃에 기부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는 단순한 걷기 활동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웹자료를 활용한 바르게 걷기 지도, 바르게 걷기 자료 창작 및 상시 전시, 건강한 학교 생활 홍보 캠페인 및 봉사활동 실시, 맨발로 걷는 아름다운 세상 버스킹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학생자율동아리와 봉사활동동아리를 중심으로 기획, 운영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활동도우미 모집을 위한 포스터 제작부터 참여 학생 편의 제공을 위한 밀짚모자와 양산 대여, 활동 여부 기록 등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학생들이 주관하게 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도전! 성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성취감 고취와 건강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서정우 교장은‘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긍정 에너지를 가득 채워 학교에서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행복한 역할을 다하는 미래의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과 함께 맨발 걷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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