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회 부산 광주 교류전 ‘기억의 경계’ 주제로 부산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에서 개최

작년에 이어 부산자연예술인협회와 광주 금봉미술관 공동 주관으로

예술공간MERGE?머지에서 7월 4일 부터 16일까지 전시

'개인의 기억이 모여 역사의 기억이된다.' 라는 생각으로 각자의 기억 시각화

박진경 기자

작성 2020.07.04 13:09 수정 2020.07.04 13:41

<2020 2회 부산광주교류전>은 ‘개인의 기억이 모여 역사의 기억이 된다.’는 모토로 각각의 기억의 조각을 모아 전시를 연다.

작년 부산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머지'와 광주 '금봉미술관'은 상호 교류협약을 맺고 영호남의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고 이번전시는 2019년 광주 금봉미술관에 서 첫 교류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전시이다.

이번전시에는 부산작가 김경호(조각), 박진경(도자), 서수연(회화), 성백(설치), 이슬(회화), 최규식(조각) 광주 작가 문창환(영상 설치), 서영실(회화), 유재명(조각), 정덕용(영상), 최나래(회화) 등 11명의 부산 광주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초대되어 전시의 중량감을 더했다.

이번전시의 주제는 '기억의 경계'이다. 한국근대사에 있어 민중들의  투쟁의 역사로 기억되고 기록되고 있다. 2000년 들어 그 투쟁의 기억과 기록들은 다양한 형태로 표작가들에 의해 기억되고 있다. 재개발에 의해 사라져가는 어린시절 추억이 깃든 '집'에서 부터  자신의 성장일기와 같은 그림에서 부터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개인들의 기억과, 우리 사회의 기억의 경계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슬, 성장통, oil on canvas , 53.0X72.7cm

이번 교류전의 기획자이자 참여작가인 '성백'은 이렇게 말한다.

5월의 광주만 하더라도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하여 광주(光州)와 전남(全南)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의 아픔을 생생히 기억하는 역사의 증인들이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4월 16일 이면 세월호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있습니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의 기리는 '소녀상'앞에서는 이를 기억하려는 자들과 지우려는 자들간의 집회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사회는 기억의 투쟁을 통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는 선배세대들의 기억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사회적 기억을 바탕으로 역사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 또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슬픔, 기쁨 등 기억을 되살려 시각적 감각으로 표현함으로써 개인들의 알리바이가 또 하나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서영실, 화창한 그날의 풍경, Carving of acrylic paint, 91cm x 61cm

이번전시를 통해 작가들 개인의 기억들이 어떻게 시각화 되었는지 확인해보는것도 작품감상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하다.

전시기간은 2020년 7월 4일 부터 7월 16일까지이다.


전시문의 010 3859 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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