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특허권 획득!

함창고등학교(교장 김희근)

이동훈 기자

작성 2020.07.07 11:21 수정 2020.07.07 11:21
함창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함창고등학교 과학중점반


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인 함창고등학교(교장 김희근) 3학년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9년 경상북도 청소년학술페스티벌에서 ‘감잎 발효에 따른 항산화 효과와 비타민C의 변화탐구 및 발효 감잎 식품 제조’ 라는 R&E 활동 결과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는 함창고등학교 신연희 과학선생님과 3학년 김종현(남, 함창중 졸업), 성현창(남, 남사중 졸업), 이보윤(여, 문경서중 졸업) 학생은 관련 연구를 심화하여 ‘감잎 발효물을 포함하는 항산화 효과를 갖는 기능성 식품 조성물’ 이라는 발명의 명칭으로 특허출원하여 지난 6월 29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획득하였다.(출원번호: 10-2019-0165416)


선생님과 학생들은 우리 고장 상주는 삼백의 고장으로 특산품이 곶감이며, 가로수가 감나무일 만큼 많은 농가들이 감 농사를 짓고 있지만, 감잎은 대부분 버려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에 농약도 치지 않는 감나무 잎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감잎에는 유기산 카페인, 플라보노이드(항산화), 타닌, 칼슘, 칼륨, 비타민C 등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특히 음력 5~6월의 감잎에서 항산화 기능과 비타민 C의 기능이 강화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감잎의 기능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수업시간 발효실험을 떠올리게 되었고, 감잎의 발효에 관한 연구 자료를 찾았으나 관련 연구가 없음을 알게 되어 결국 직접 연구를 하게 되었다.     


연구팀은 5가지의 발효균을 이용하여 감잎을 발효시키고, 각각의 발효균에 따른 항산화 효과와 비타민C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Lactobacillus plantarium KACC10552 발효균으로 발효한 감잎에서 기존의 항산화 보다 높은 항산화수치를 보였으며, 기존 비타민C와 비교하였을 때 훨씬 많은 비타민C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C 이외에도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학교에서 Lactobacillus plantarium KACC10552 발효균으로 발효한 감잎을 활용하여,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빵과 요거트 그리고 쿠키와 백설기 등의 식품들을 개발하고 시식행사를 개최하여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하여 결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결정서를 교부받게 되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연구를 이끈 신연희 선생님은 “향후 더 다양한 제품인 발효 감잎차, 장류, 고기류, 양념장 등에 분말감잎발효물을 첨가하여 100세 시대의 건강을 책임지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감잎의 우수성과 자연에서 얻은 항산화 물질로 지역의 경제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희근 교장선생님은 특허권을 획득한 쾌거에 대하여 축하와 더불어 그동안 연구 활동으로 고생한 지도 선생님과 학생들을 격려하며, “교육부지정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인문학적 소양과 풍부한 과학지식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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