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습관이 바뀌면 심혈관 질환도 개선된다

연세예은치과 우은정원장[통합치의학전문의]

이용국 기자

작성 2020.07.14 22:41 수정 2020.07.14 22:41

연세예은치과 우은정원장[통합치의학전문의)


양치질과 스케일링을 잘 하지 않는 중장년층의 심혈관계 발생률이 높은데 그 이유는 구강 내 만성 염증이 전신 염증을 유발하고 구강내 세균이 혈관으로 침투해서 동맥경화를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 사건을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구강관리도 중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임상결과를 통해 발표한 자료를 관찰하면 하루에 3회 이상 양치질을 하는 사람은 심장마비를 9% 정도 줄일수 있고, 연간 1회 스케일링을 한 사람은 심근경색증 발생을 14% 정도 낮추게 된다고 한다. 잇몸병이 심하면 혈당 조절 어려워 심장질환 사망 확률 2.3배 증가하며, 혈관성 치매 걸릴 확률도 2배로 증가한다고 발표하였다.


우은정 원장(서울 강남구 개포동 연세예은치과)은 심혈관계 질병의 발생 위험은 잇몸병이나 충치를 앓을수록 높다고 설명한다. 우리 입 안에는 700여종의 엄청난 세균이 번식하고 있는데 양치를 게을리하거나 잘못하면 단시간에 수천~수만마리의 세균이 치아 등에 얇은 막(biofilm)을 형성해 염증을 발생시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석구석 칫솔질을 하고 치실과 치간칫솔 등으로 이물질 등을 제거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대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듯이, 구강세균총을 타겟으로 한 치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활용하는 방법도 권장할만 하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세균 사이의 치석이 생기는 것을 제거해야 한다. 그래도 일부 형성되는 치석은 매년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건강한 구강을 유지할 수 있다. 양치 습관과 스케일링 등 구강 건강을 위한 예방적 행위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학계에 발표되었다.


최근 잇몸병이 당뇨, 동맥경화, 심근경색, 호흡기질환, 발기부전, 조산 및 미숙아 출산 등과 연관이 있거나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고, 대한치주과학회 발표에 의하면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혈관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잇몸병 예방을 위해서는 열심히 양치질 자주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양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놀라운 것은 일반인들 10명 중 7명은 양치질을 할 때 잇몸이나 치아 사이를 잘 닦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가장 소홀하기 쉬운 것은 겉으로 닦기 쉬운 부분의 치아만 잘 닦고, 혀와 치아 안쪽과 깊은 곳 까지는 소홀히 하는 것이다. 특히 아래 앞니의 안쪽 면은 침샘과 가까워 치석이 생기기 쉬운데 이 부분에도 세심하게 양치를 하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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